[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고 인도가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낮 12시44분쯤 1호선 신설동역에서 동묘앞역 방향 100m 구간 도로에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지역에 매립된 직경 300㎜의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을 확인했다. 수돗물이 솟구치면서 인근 도로에는 물이 넘쳤고, 모래가 유실되면서 횡단보도 앞 인도 19㎡ 정도가 가라앉았다. 인명피해나 차량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장소 주변은 복구작업으로 한 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상수도사업본부는 정확한 파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 뉴스1

박연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