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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고양 무쇠쫄갈비, 대성이네 깻잎고추장찜닭…연 3억 매출 테이크아웃 대게찜

기사승인 2019.09.11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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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11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50회가 방송된다.

오늘 ‘생방송 오늘저녁’ 1150회에서는 △이 맛에 간다-고양 무쇠쫄갈비, 대구 고령촌돼지찌개 △미식탐사대-깻잎 고추장 찜닭(서울 서대문구 대성이네) △대박 청춘-속초 아빠가 잡아 온 붉은 대게 △별별열전 등이 소개된다.

◆ [이 맛에 간다] 졸여 먹는 갈비? 볶아먹는 찌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으면 맛이 두 배가 된다. 똑같은 재료도 다르게 조리하면 새로운 맛이 탄생하는 법. 갈비는 갈비인데, 숯불에 구워 먹는 갈비도 아니요, 솥에 쪄먹는 갈비도 아니다? 갈비를 무쇠에서 졸여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쫄갈비’ 쫄갈비 맛의 비밀은 바로 무쇠. 처음엔 국물이 자작하게 있지만, 무쇠에서 끓이다 보면 국물이 확 졸아들어 마치 구워낸 갈비 같은 맛을 낸다. 쫄갈비 맛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염지와 숙성. 참깻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더하고, 갈아 넣은 사과로 풍미를 더 한다. 떡, 고구마, 만두 등 여러 가지 토핑과 함께 무쇠에서 끓이다 보면 국물을 사라지고, 고기 사이사이에 자연스럽게 양념이 배면서 촉촉하면서도 불맛이 살아있는 쫄갈비가 완성된다.

대구의 한 식당에선 찌개를 주문해도 냄비에서 국물을 찾아볼 수 없단다. 손님상에 나온 것은 조리가 되지 않은 채소와 돼지고기, 양념장뿐. 이후에 등장하는 비밀의 쟁반에 특별함이 숨어있다. 비밀의 쟁반 안에는 다진 마늘, 청양고추, 그리고 육수 주전자가 올려져 있다. 직원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육수 없이 채소, 양념장,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먼저 볶아주는 것이 이 집만의 특별한 찌개 맛의 비법. 육수 없이 센 불에 재료를 볶기 때문에 고기 속까지 깊이 양념이 배어들 수 있고, 고기를 볶은 뒤 육수를 넣고 국물을 끓이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색다른 조리법으로 열리는 새로운 꿀맛의 세계를 만나본다.

◇이 맛에 간다 방송정보 ▷무쇠쫄갈비(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고령촌돼지찌개(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 [미식탐사대] 신박하다! 깻잎 고추장 찜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곳에 동네 주민들이 문턱이 닳도록 찾는 집이 있다.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이 집은 메뉴는 바로, 깻잎 고추장 찜닭. 수북이 쌓인 깻잎 사이로 매콤한 양념이 잘 밴 닭고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특히 닭고기가 촉촉하면서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해 손님들에게 큰 인기다. 부드러운 찜닭의 비결은 주문과 동시에 찜닭을 압력밥솥에서 조리하는 것. 압력밥솥에서 조리하면 고기가 익는 동안 수분 증발을 막아주면서, 압력밥솥의 높은 온도로 양념이 고기에 훨씬 더 잘 배게 된다. 찜닭의 매콤한 양념도 이 집 찜닭의 인기 비결인데, 찜닭 양념장에 빠질 수 없는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과일 간장. 레몬, 사과, 파인애플 등을 넣어 만든 사장님 표 특제 간장으로, 양념장의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고추장, 매실청, 대파 등을 넣어 찜닭 양념장을 만드는데, 이때 양념장 12L에 들어가는 대파의 양이 무려 2단 반. 엄청난 양의 대파가 양념장의 짠맛을 줄여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준다. 덕분에 깻잎 고추장 찜닭은 무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동네 주민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보디빌더였던 사장님이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기 위해 고심하던 끝에 탄생했다는 깻잎 고추장 찜닭. 그래서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양념을 손수 만들고 있다는데, 사장님의 뚝심이 담긴 깻잎 찜닭을 맛보러 지금 떠나보자.

◇미식탐사대 방송정보 ▷대성이네 (깻잎 고추장 찜닭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매주 월요일 휴무)

◆ [대박 청춘] 연 매출 3억! 테이크아웃 대게찜

강원도 속초의 관광 수산시장. 시장 손님들 손에 꼭 들린 주인공은 대게찜. 대게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핫한 주인공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황수정(30) 씨. 연 매출 3억의 비법은 뭘까?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니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게 수정 씨의 첫 번째 비법! 식당을 운영하면 유지비용이 들기 마련이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에 부수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대박 비법이다. 거기에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주니 손님들 안 찾아올 이유가 없다는데. 20대의 수정 씨는 네일아트를 배우기 위해 고향인 속초를 떠나 서울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중 외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수정 씨의 외할머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한 자리에서 약 50년 동안 채소 장사를 했고 그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수정 씨는 당시 홍게 조업을 나갔던 아버지에게 홍게를 받아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 수정 씨가 장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크게 반대했다. 아직 시집도 못 간 딸내미 손에 굳은살이 배기고 물집이 잡히는 게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정 씨가 잘 견뎌 낸 덕에 가게는 연 매출 3억을 올리고 이제는 어머니가 수정 씨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원사격을 해준다. 태풍이 오고, 날씨가 기승을 부려도 쉬지 않고 장사하는 수정 씨의 목표는 ‘내 집 마련’이라는데.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러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가본다.

◇대박 청춘 방송정보 ▷아빠가 잡아 온 붉은 대게(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속초관광수산시장 內)

◆ [별별열전] 사진이야? 그림이야? 소나무의 비밀

경기도 파주시에는 매일 적막강산 같은 침묵 속에 사는 부부가 있다? 어떤 소음도 거부한다는 남편 신혜식(77세) 씨와 그런 남편을 위해서 발걸음 소리까지 조심한다는 아내 이영숙(71) 씨. 한집에 있어도 아무도 없는 것처럼 생활하는 건 남편의 특별한 작품 활동 때문이다. 단 0.1m의 펜 하나로 소나무를 백지에 담아내는 남편 신혜식(77세) 씨는 무려 12년 차 펜화 작가이다. 평생 공무원 생활을 했던 그는 은퇴 후 펜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 지금은 전국 팔도의 천연기념물 소나무만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와 매일 소나무를 그려낸다. 소나무 가지의 결까지 펜 하나로 표현하는 그림은 언뜻 보면 흑백사진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수준급.

놀라운 건 신혜식(77세) 씨의 그림 실력은 모두 독학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12년 전 친구들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 연하장에 재미 삼아 그려 넣었던 펜화가 큰 호응을 얻게 된 게 시초로 남편의 재능을 발견한 아내가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남편 신혜식(77세) 씨는 65세라는 늦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소나무뿐 아니라 어떤 풍경도 실제처럼 담아낼 수 있다는 늦깎이 펜화 작가 신혜식(77세) 씨! 개인전까지 열 정도로 작품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초심으로 돌아가 늘 열심이라는 신혜식(77) 씨와 그의 1호 팬 아내 이영숙(71세) 씨를 만나보자.

‘생방송오늘저녁’에 출연하는 맛집 등의 자세한 위치(주소)와 전화번호는 해당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이주석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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