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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시간당 60㎜ 폭우 침수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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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시간당 60㎜ 폭우 침수피해 속출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8.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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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간당 60㎜ 폭우 피해 속출. 제주의 한 주택이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제주도 전역에 시간당 60㎜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까지 도내 각 관측지점에서는 무려 60㎜ 안팎에 달하는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됐다.

지점별로 보면 새별오름 66㎜(북부·12시33분), 추자도 65㎜(10시46분), 금악 65㎜(서부·12시38분), 성산수산 62.5㎜(동부·12시36분), 성판악 59.5㎜(산지·12시32분), 서광 57㎜(남부·12시48분)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또 다른 비구름대가 시속 50~60㎞로 접근하고 있어 오후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따라비오름 앞 도로가 침수돼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이날 낮 12시51분 제주시 우도면 우도중학교 앞 도로와 낮 12시35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각각 침수돼 안전조치가 취해졌다.

이날 낮 12시47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이날 낮 12시17분 제주시 용담2동에서는 빗물 때문에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있었다.

이 밖에도 자택, 과수원 등이 침수되는 등 이날 오후 2시까지 모두 11건의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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