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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바른미래, 오늘 6월국회 소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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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바른미래, 오늘 6월국회 소집 논의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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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임시국회 소집 강행 가능성…한국당 반발 '전망'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지난 주말 동안 국회 정상화 협상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교섭단체 여야 3당은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으로 꼽혔던 전날(1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 모두 이날 합의 무산에 따른 대책 역시 논의에 착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6월 임시국회 소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한국당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할 필요성이 있는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어떤 선택이 도움이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최후의 수단으로 아껴뒀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에서) 단독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민주당이 임시회 소집을 결정할 경우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야3당과 공동보조를 맞출 것인지 혹은 단독소집을 할 것인지 등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역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시회 소집을 논의한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은 예정대로 단독국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한국당 측에 모두 알렸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함께 임시회를 소집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처럼 여야 4당 모두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한국당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정국은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령 임시회가 소집되더라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당 몫인 탓에 추경 심사 등은 원활하게 이뤄지기 쉽지 않아 보인다.

패스트트랙 정국과 마찬가지로 자칫 정치권에서 소외될 수도 있는 한국당 역시 대책을 논의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민주당과의 물밑 협상 경과를 보고한 후 내부 의견 수렴에 나선다.

다만 여야 모두 협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에도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렇지만 경제청문회에 대한 이견이 만만치 않아 이견 조율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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